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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3년 연속 입사선호 그룹 1위…도대체 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0.13 0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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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으로 삼성그룹이 3년 연속(2009년~2011년)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학생과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이 23.8%로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CJ그룹(8.1%), 3위는 포스코그룹(6.6%)이었다.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삼성그룹은 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2009년 4위에서 2010년에는 7위로 떨어졌다가 올해 2위로 대폭 상승했다. 포스코그룹은 2009년 4위에서 2010년 2위로 올라섰다 올해는 3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어 LG그룹(5.9%), SK그룹(5%), 한국전력공사그룹(4.5%), 현대자동차그룹(4.5%), 금호아시아나그룹(3.9%), 롯데그룹(3.9%), 두산그룹(3.6%)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은 남녀 모두 삼성그룹(각각 24.3%, 23.1%)을 꼽았지만, 2위의 경우 ‘남성’은 LG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각각 6.7%)을, ‘여성’은 CJ그룹(14.2%)을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선택한 각 그룹사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CJ그룹과 두산그룹은 ‘근무 분위기, 조직문화’를, 포스코그룹과 SK그룹 그리고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롯데그룹은 ‘대외적 평판, 인지도 등 기업 이미지’를, 이밖에 LG그룹은 ‘자기계발기회 등 우수한 복리후생’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한편 주요 그룹사 입사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생’(74.1%)이 ‘졸업한 구직자’(49.5%)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