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연구학교 보고회 장면. |
보고회는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운영한 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자리로 시교육청 관계자와 인근 학교 교장, 교감, 시내 희망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활동중심의 자료 활용을 통한 수학적 창의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수업공개는 교실과 강당에서 치뤄졌다.
보고회에 앞서 지난 2년동안 추진해 온 내용을 동영상에 담아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과학실에는 학년수준에 맞는 서펜티나, 젬블로라이트, 셈셈피자가게 등 수학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이는 2년동안 교사들이 구입하거나 직접 준비한 활동중심 자료로 일반학교에서도 활용 가능한 자료임을 홍보했다.
강당에는 다양한 수학 창의성 표현대회 작품을 전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학년별 '수학축제의 날' 활동모습 등도 함께 전시됐다.
월곡초는 교실수업역량강화 수학과 연구학교로 지정된 후 2년동안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활동중심 자료를 개발해 왔다.
특히 각 학년 복도와 교실에 수학 환경판과 수학코너를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체험 할 수 있도록 해 수학적 창의력 신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학급 홈페이지 수학코너와 빛고울샘 사이버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책가방 없는 날'과 연계해 '학년별 수학 축제의 날'을 운영, 실생활과 관련된 수학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이해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학적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기본 지식, 문제 해결 능력 및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월곡초는 이같은 환경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동기를 자극하고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봉현 교장은 "교사들은 그동안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 활동, 수업 전.후 협의회를 통해 수업을 공개해 왔다"며 "새로운 방향의 수업 전개와 수업 평가회를 통해 혁신적인 수업방식의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