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일자리를 늘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21세기 당면 과제들이 많지만 빈부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서 FTA 기대 효과가 일자리 창출임을 강조했다. 또 "(FTA를) 반대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FTA가 비준되고 나서 양국 기업인들이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게 되면 아마 반대하는 분들도 FTA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다는 데 대해 긍정적 생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양국간 FTA는 근로자들에게, 중소상공인에게, 약자층에 있는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우리는 자신있게 FTA를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