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12일 오후 4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1층에서 청년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일터와 배움터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고등학교 재학생,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원 및 대학 재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고교ㆍ대학 취업지원관, 청년고용 전문가, 서희태 지휘자, 고용부차관 등 청년 멘토들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학교와 직장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과 희망사항 등을 공유했는데, 평촌정보산업학교 이진욱 취업지원관은 "올해 들어 대기업의 고졸자 구인 수요가 늘다보니 취업지도를 하는 입장에서 힘이 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진학과 취업을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취업지도를 할 수 있도록 고졸 채용이 고용제도로 정착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에서 금년 처음으로 시행한 창조캠퍼스 상반기 우수 창직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원)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낸 창직(創織)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우수 창직 프로젝트는 2011년 10개 창조캠퍼스를 선정해 대학별로 10개 창직 프로젝트팀 자체 선정(팀원은 5명 이내) 후 대학별로 상반기 우수 3개 팀(총 30개 팀)을 선정하는 것이다.
창조캠퍼스 영남대 에코팀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운행을 위해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버스평가 시스템 개발'을 포함, 3개 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청년 멘토로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차관은 "취업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청년들 속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격려하고, "정부는 청년들이 창조경제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은 "내년은 중소기업 청년인턴지원(1540억),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설 등 창업ㆍ창직지원(4950억) 및 문화관광 분야 일자리(2170억) 등 청년 취업지원에 전년보다 4000억원이 증가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