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 코스피지수는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증액 부결에도 불구하고 닷새째 상승세를 보이며 14.45포인트 상승한 1809.50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또한 1.87% 상승한 467.65를 기록했다. 전일 상장한 대한과학(6620원, 공모가 대비 +220.67%)의 2거래일 연속 상한가 마감에 IPO(기업공개)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13일부터 일반 투자자 대상을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인 케이맥은 전일에 이어 9.28%의 급등세를 보이며 심사청구가 밴드 상단인 1만8000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케이맥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IR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1개의 해외 기관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인 테라세미콘 또한 전일에 이어 4.64% 추가 상승한 1만8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테라세미콘의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만2000원이며 LIG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14일 상장 예정인 넥솔론과 17일 상장 예정인 로보스타는 각각 15.63%, 6.34% 상승한 5550원과 1만750원을 기록했다. 이달 마지막 공모예정 기업인 신흥기계는 전일의 숨 고르기에서 벗어나 9.69% 급등하며 단숨에 1만원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5만원선으로 밀려났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50% 상승했으며,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7만3000원)는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이 둔화됐다. 넥스트리밍(9500원), 씨엔플러스(1만1150원), 아이테스트(2600원), 에스에프씨(1만8000원), GS리테일(3만25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SDS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2만1500원으로,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정보통신 또한 2.00% 추가 상승한 5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포스코건설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7만1000원(+0.71%)으로 마감했다. 동종기업인 SK건설(6만2500원),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9500원) 등은 보합이었으나 동아건설(1만5150원, -0.82%) 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는 LS전선(5만6750원, +0.44%)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2400만 달러, 파라과이 전력청으로부터 910만 달러 규모의 전력 케이블 수주를 알렸다. 전력 변환장치 전문기업 시그넷시스템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해 3350원(+14.53%)이 됐다. OCI계열인 엘피온이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5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간 숨 고르기를 했던 웅진식품은 하락으로 1만9000원선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반면 동일 계열인 웅진패스원(7550원)은 전일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올 연말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외부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팬택(355원)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8900원), 현대삼호중공업(6만3500원), SK텔링크(15만원), 현대아산(9500원), IBK투자증권(4100원) 등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삼성메디슨(5825원, -0.85%), 하이투자증권(1275원, -1.92%), 덴티움(1만250원, -0.97%), 디케이티(2450원, -3.92%), 테스나(7900원, -3.07%)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