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2일 오후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사례관리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삼영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이정남 어린이재단 광산구후원회장, 염종석 현대자동차 하남지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광산의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지원받을 아동을 발굴해 어린이재단과 연계하는 일을 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재단이 구호활동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이번 협약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동에게 건강, 교육, 보호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도움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지난 60여년간 한 길을 걸어온 어린이 재단과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구김없이 생활하는 광산이 되도록 어린이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뜻 깊은 성금 전달이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수기 공모에 당선된 나길현(삼도초교5학년) 군이 외가인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도록 3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 후원금은 나 군의 어머니인 크레리타 씨가 받았다.
또 어린이재단은 결연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7800만원을 민형배 광산구청장에게 전했다. 광산구에는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아동 246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