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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유럽행 비행기에 몸 실은 사연은

투자협력 강화 차 유럽 출국…각국 금융 최고경영자 면담

박지영 기자 기자  2011.10.12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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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투자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이 직접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은 12일 전광우 이사장이 투자협력 강화 및 국제금융 컨퍼런스 기조연설 차 6박8일 일정으로 1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 이사장은 방문기간 중 △영국의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 CEO를 비롯 △마커스 아기우스(Marcus Agius) 바클레이스 회장 △네덜란드의 얀 호먼(Jan Hommen) ING CEO △스페인의 알프레도 사엔츠(Alfredo Saenz) 산탄데르은행 CEO 등 금융기관 수장들을 만나 해외투자 협력관계 강화 및 유럽 경제금융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의 존 메이저(John Major) 전 총리를 비롯해 △스티븐 그린(Stehpen Green) 무역투자장관 △제임스 사순(James Sassoon) 상무장관 △라이오넬 바버(Lionel Barber) 파이낸셜 타임스 편집인 등 정관계 및 언론 인사들을 만나 국민연금의 원활한 해외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요청과 함께 한국의 건실한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계 3대연기금인 △네덜란드 APG의 딕 슬루이머(Dick Sluimers) CEO △UN PRI(유엔책임투자원칙) 제임스 기포드(James Gifford)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략적 제휴 및 연기금 책임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 이사장은 또 유로존 최대은행이며 세계 최고 우량은행으로 평가받는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이 주최하는 국제금융 컨퍼런스에 초청돼 ‘글로벌 재정위기를 넘어서(Beyond the Global Fiscal Crisis)’라는 주제로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과 함께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