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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기업 투자지역, 신규 분양 물량 ‘풍년’

철강벨트 당진·삼성밸리 수원·화성 대기업 투자지역 배후수요 풍부

이보배 기자 기자  2011.10.12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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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기업체 인근이나 대기업 투자지역에서 신규 분양계획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자족기능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외부 영향을 덜 받고 주택 수요도 계속 늘어 가격 상승 잠재력이 커 인기가 높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산업 상위 6개가 입주해 있는 당진의 경우 지난 2007~2008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상황 속에서도 분양된 5개 아파트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한 바 있다.

과거 이런 경험이 있었던 당진은 올해 철강기업 입주와 인근 석문국가공단 완성으로 땅값이 지난해보다 6.68% 오르며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4번째를 기록해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에는 신세계가 대전, 하남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는 대기업이 입주하거나 투자를 발표한 곳은 향후 인구증가 및 교통개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기업체 인근이나 대기업 투자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어 실수요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