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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사무실은 싫다! '야외에서 즐기는 현장 알바'

축제, 여행, 번역 등 현장 알바 풍성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0.12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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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선선한 가을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의 열기와 야외의 시원함을 느끼고픈 열혈 알바 구직자들을 위해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올 가을 주목 받는 현장 아르바이트를 준비했다.

◆추억을 만드는 단기 알바, '축제'

돈만 벌기는 아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싶다면, 특히 장기 알바가 부담스럽다면 가을을 맞아 열리는 각종 축제를 공략해보자.

(주)코리아미디어센터에서는 '제 8회 아줌마 축제'를 앞두고 신체 건강한 20대 남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기도 문화의 전당 광장에서 근무하고, 하루 7만원의 급여와 별도로 중식을 제공한다.

(주)제우스가드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2011 군산 판타스카 루체 빛축제'에서 안전요원으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다. 주간 2개 조와 야간조 등 총 3개 조로 나뉘어 근무하게 되며, 일 6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주)티피에스 역시 대종상 영화제 '안양축제'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근무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행사동선 안내와 진행업무 보조가 주요 업무이며, 일급 4만원과 별도로 식대가 지급된다. 이 외에도 꽃, 빛, 불꽃, 한우, 빵 등 다양한 테마를 내용으로 하는 지역 축제 관련 진행요원 알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알바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알바

아이를 좋아하고, 새로운 체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체험학습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해 볼만하다. 병영체험, 유원지 체험학습장, 농장 체험, 외갓집 체험 등 테마도 가지각색에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일급 5만원 내외를 기준으로 급여가 책정되어 있고, 주로 주말을 중심으로 장기 근무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어린이 등 참여자 인솔, 프로그램 진행 및 보조가 주가 되기 때문에 낯가림이 심하거나, 말주변이 없는 구직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짭짤한 고수익, '통역 알바'

외국어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남들이 사나흘 걸려 받을 수 있는 급여도 노려볼 수 있다. (주)디엔아이씨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창원지역 환경생태 투어'에서 외국인 관계자들에게 가이드 설명을 통역해 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다. 25세 이상 35세 이하의 초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한 영어 능통자를 찾고 있으며, 급여는 하루 20만원씩 총 4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10일 개막하는 'G스타 2011 국제게임전시회' 행사장에 배치될 통역 요원 250명을 모집 중이다. 영어·중국어·일어 등 총 3개 국어에 대해 통역을 맡아 해외 참가업체 부스, 리셉션, 통역 도우미, 기자실, 호텔에서 근무하게 되고, 기간은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이며, 일급 10만원씩 주어진다.

◆'아니 벌써?' 동계 시즌 알바 등장

이제 막 가을 문턱에 들어섰지만,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동계 알바는 벌써부터 구인을 서두르고 있다. (주)서브원 곤지암 CC리조트는 2011/2012 동계시즌 동안 스키장 안전요원과 의무실 운영요원 등 2개 분야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20세 이상의 고졸 이상 학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스키장 근무 경력자면 우대채용한다. 근무 시간은 주 6일제로 근무하게 되며, 근무 중에는 기숙사 제공 및 셔틀버스 운행, 주1회 무료스키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남 양센에 위치한 에덴밸리스키리조트에서도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계 시즌 동안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총 3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스포츠 부문과 리프트, 제설, 시설부문, 객실 4개부문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직무에 따라 일급 3만6000원부터 최대 6만원까지 지급되며, 근무 중에는 식사 및 시설 이용혜택이 별도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