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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IPO株, 와이지엔터 10.09%↑

삼성SDS 5.33% '상승' 12만원 진입 눈앞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0.11 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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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일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넘지 못하고 1.62% 상승한 1795.02, 코스닥 지수는 5.15% 상승한 459.0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 대한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기업공개(IPO)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실험기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대한과학(5760원)은 시초가 5010원(공모가 대비 +67%) 형성 후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소속 연예인의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상장 일정이 연기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일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6만원(10.09%)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케이맥(1만7250원, +6.15%)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4500원(공모가밴드 1만3000~1만5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기대 심리가 되살아났다. 13~14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25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상장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7만1500원(5.15%)으로 올라섰고, 5거래일간 29.41%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오는 14일, 17일 상장예정인 넥솔론과 로보스타는 대한과학의 성공적인 상장에 힘입어 각각 9.09%, 15.45% 급등했다. 공모를 앞두고 있는 테라세미콘은 홀로 2.99% 상승했으며, 씨엔플러스(1만1150원), 씨큐브(7100원), 신흥기계(980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장외주요종목에서는 대기업 계열주들이 상승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삼성SDS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5.33% 추가 상승으로 12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은 전일에 이어 1.01% 상승하면서 5만원대에 올라섰다.

52주 최저가 기록 후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은 1.60% 상승한 6만3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26만7500원)과 현대로지엠(1만900원)은 관망세가 지속됐다.

포스코 계열의 모터코어 생산업체 포스코티엠씨는 2만1500원으로 1.18% 상승했으며, 포스코건설 또한 7만500원으로 1.81% 상승했다. 웅진그룹 계열의 극동건설이 올해 2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를 견인하진 못했다. 극동건설은 950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SK건설은 전일 대비 1000원 하락한 5만6500원(1.74%)으로 조정 받았다.

금융계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한 미래에셋생명은 보합이였던 반면, KDB생명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700원(4.23%)으로 마감됐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비아트론은 1만3000원으로 0.78% 상승했으며, 곰플레이어 제공 업체 그래텍(5150원)과 게임업체 씨씨알(2725원)은 각각 1.98%, 0.93% 상승했다.

액면분할 이후 조정을 받아온 덴티움(1만350원)은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내 태양광 업체들이 상승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전지업체 미리넷솔라는 1% 상승했으며, 엘피온은 2000원을 넘지 못한 채 1950원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IBK투자증권 4100원, 동부메탈 2만250원, 엘지씨엔에스 2만7500원으로 보합 마감됐으며, 삼성메디슨 5875원(1.26%), 세메스 18만5500원(1.07%), 웅진패스원 7550원(1.31%)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