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기 4344년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전남 화순군 동면 백용리에 있는 충의사에서 임진난의 의병장인 충의공 최경회 선생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향사가 최인기 국회의원, 홍이식 화순군수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의공최경회선행 호국정신 선양회(회장 강동원)의 주최 거행됐다.
이날 충의공 선생 향사는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나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우다 산화하신 화순 출신 의병장인 충의공 최경회 선생을 추모하면서 선생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산교육장으로 삼고자 열리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3년 충의사를 완공하고도 문중과 행정당국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 공식적인 향사를 지내지 못하다가 군민화합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홍이식 화순군수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 속에 열리게 된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큰 행사이다.
한편 충의공 최경회 선생은 화순읍 삼천리 출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의병을 일으켜 호남은 물론 경남까지 진출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고 진주성 2차 싸움에서 성이 함락되자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의병장으로 의향 화순의 이름을 빛낸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