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시장 변동성의 단기 확대 추세 및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의 요인으로 통화파생상품의 증거금률이 최대 1.5%포인트 오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17일부터 미국달러선물옵션과 엔선물, 유로선물 등의 증거금률을 최대 1.5%포인트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달러선물옵션 거래증거금률은 3.0%에서 4.0%로, 위탁증거금률은 4.5%에서 6.0%로 각각 1.0%포인트, 1.5%포인트 오른다. 미국달러플렉스선물 거래증거금률은 현행 3.5%에서 4.0%로, 위탁증거금률은 5.25%에서 6.0%로 인상된다.
엔선물 거래증거금률은 4.0%에서 5.0%로 1%포인트, 위탁증거금률은 6.0%에서 7.5%로 1.5%포인트 오른다.
유로선물은 거래증거금률이 현행 3.5%에서 4.0%로, 위탁증거금률은 5.25%에서 6.0%로 상향된다.
조정에 따른 경과조치로 시행일 직전 거래일인 14일 정규 거래시간이 종료된 때는 조정 증거금률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