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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문화재청 숭례문 전통기와 가마 화입식

임혜현 기자 기자  2011.10.11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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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과 문화재청은 11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숭례문 전통기와 가마 화입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지난 8월30일 신한은행과 문화재청이 체결한 '숭례문 복구지원 후원약정'에 따른 것이다.

전통기와 가마 3기에 제와막, 백와간 등 숭례문 복구용 전통기와 제작을 위한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기와 생산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기념한 자리다.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사진 맨왼쪽)이 11일 충남 부여 소재 전통가마에 불을 넣고 있다. 이 가마에서 작업한 기와는 숭례문 복원 작업에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숭례문지킴이'로서 매주 주말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공개관람 안내 등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금범 복원된 가마는 국보 1호 숭례문의 성공적인 복원과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들과 국내외 연수생들의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가마 제작 비용 4억원은 전액 신한은행에서 부담했다.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은 "순수 전통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숭례문의 성공적 복구를 기원하며, 우리 문화재의 가치가 널리 퍼지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