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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유승호, 죽음 이후 해피엔딩으로 ‘결말’

최종회 시청률 17.9%로 유종의 미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0.11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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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창욱-유승호의 운명은 결국 엇갈리고 말았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최종회에서 ‘백동수’(지창욱 분)와 ‘여운’(유승호 분)은 결국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선택을 받아야 했다.

조선의 국적인 ‘흑사초롱’를 와해 시키고, 그들의 수장인 여운의 목숨을 거두는데 동의한 ‘이산’(홍종현 분)은 백동수에게 명을 내리지만, 옛 지기에게 칼을 겨누는 건 백동수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다행히, 여운이 직접 이산을 찾아가 자신의 죄 값을 속죄하며, 갈등이 해소되는 듯 했으나, 자신이 살아있는 한 악의 근원은 사라지지 않는 걸 깨달은 여운은 백동수에게 칼을 겨눈다.

결국, 백동수와 대결 중 자신의 칼을 내려 놓고 백동수의 칼을 향해 온몸을 내던진 여운은 끝내 스스로 죽음에 이른다.

이후, 이산은 왕위에 오르고 정조로부터 ‘무예도보통지’를 만들라는 명을 받은 백동수는 ‘이십사반무예’를 풀이한 책을 완성하고, 평화가 찾아온 듯 고요해진 어느 날 자신의 연인인 ‘유지선’(신현빈 분)과 함께 붉게 물든 노을을 향해 달려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29회로 최종회를 마친 <무사 백동수>는 금일 드라마 메이킹 필름으로 제작된 내용으로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를 묶은 스페셜이 방송 된다.

이날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7.9%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