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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 버스커 ‘동경소녀’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0.11 1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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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도 ‘슈퍼스타K3’ 음원 흥행이 천하무적 기세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서 버스커 버스커의 ‘동경소녀’가 10월 첫 주(10월 2일~10월 8일) 주간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11일 밝혔다.

슈스케3 톱11의 첫 미션 곡인 ‘동경소녀’를 수준 높은 실력으로 선보인 버스커 버스커는 이 곡을 통해 단박에 가요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어 혼성듀오 투개월의 ‘여우야’가 3위, ‘슈스케2’ 우승자인 허각의 ‘Hello(헬로)가 4위, 울랄라세션의 ‘달의 몰락’이 6위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슈스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다른 케이블 방송 음원인 이정의 ‘사랑에 미쳐본다’는 65계단 수직 상승하며 12위에 안착, 이 곡은 OCN TV시리즈인 '뱀파이어 검사'의 배경음악으로 이정의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이 나타난 애절한 발라드 음악이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로커의 진면목을 보인 김경호의 ‘못찾겠다 꾀꼬리’도 13위에 오르며 방송OST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방송 음원의 인기 질주를 저지하고 나선 것은 바로 발라드이다.

먼저 지아는 정규 2집 <Avancer(아방쎄)>의 타이틀 곡인 ‘내가 이렇지(feat.하동균)’로 지난 주 대비 47계단 껑충 뛰어오르며 2위를 차지해 음원 차트 여왕의 입지를 굳혔다.

이 곡은 지아의 깊은 보이스와 하동균의 담백한 보컬이 일체를 이루며 떠나간 연인을 잡으려는 여자의 슬픈 감정이 솔직하게 표현된 노래. 지아의 새 앨범 수록 곡으로 애잔한 창법이 인상적인 ‘헤어진 첫날’ 역시 무려 82계단 오른 9위에 포진하며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알리(ALi)의 ‘뭐 이런 게 다 있어’는 전주 대비 14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랐고 김건모의 '어제보다 슬픈 오늘'은 8위,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10위에 랭크되며 발라드의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지난 주 새롭게 공개된 신곡으로 보컬 길미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은지원, 타이푼의 화려한 랩이 더해져 흥을 돋운 클로버(Clover)의 '아는 오빠'가 주간차트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드러진 선전을 펼쳤다.

한편 지난 7일 <슈스케3-월드 베스트 셀링>에서 선보인 울랄라세션의 ‘Open Arms(오픈 암스)(1위)’, 투개월의 ‘Poker Face(포커 페이스)(2위)’를 비롯해 지난 9일 <나가수-듀엣 곡 부르기>에서 방송된 가수 김경호, 김연우의 ‘사랑과 우정 사이(3위)’와 윤민수, 이영현의 ‘체념(4위)’이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