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감과 곶감 등 감의 고장으로 유명한 장성군에서 한국 감 연구회 심포지엄이 오는 14일 열린다.
한국 감 연구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감 재배농가와 공무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장성 감산업 현황 및 성공사례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최영상 지도사가 발표에 나서고, 품종 안배 전략과 신품종 특성에 대해 단감연구소 김성철 연구사가 발표한다.
이어 감나무 저온피해 대책에 대해 농촌진흥청 마경복 연구사가, 곶감 제조 및 문제점에 대해 상주 감 시험장 정경미 연구사가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감 저장 장해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법이 제시된다.
이와 함께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단감을 재배하는 남면 자풍농원 김호영 농가를 방문, 현지견학을 실시해 단감재배 우수사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지역 감 산업 종사자에게 재배 기술 등 정보를 제공하고, 감 산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감 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감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장성 감 홍보와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감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