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한방산업진흥원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생명산업기술개발과제 일환인 현장우수기술 발굴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전남도의 곤충산업 육성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한방산업진흥원(원장 조정희)은 미래 고부가가치로 떠오른 곤충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공(지네)의 과학적 약리활성 검증을 통한 동물사료 산업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곤충산업 육성 및 체제 구축을 위한 국비(농림부)기초 재원을 수주함으로써 농.산.학.연.관 연계 체계 구축과 곤충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기능성 검증 연구와 향후 사료, 화장품, 식품, 의약품 산업 등의 활성화 방향 모색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용곤충 중 민간에서 육계용 사료로 사용하고 있는 지네의 면역력, 항염증, 항균작용에 대한 약리활성을 평가하고 기능성 사료 첨가제 및 부산물을 활용한 육계용 사료 개발과 약용 곤충자원의 대량 사육 시스템의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물산업진흥재단, 전남농업기술원곤충잠업연구소, 전남곤충협회, TMR 사료업체, 전남축산기술연구소, 대학, 농가 및 관련 기업을 연계한 농.산.학.연.관 컨소시움 구성을 추진하고 전남 곤충 산업 선점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구성하여 명실상부한 전남의 곤충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한방산업진흥원이 곤충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전남도의 친환경농산자원인 곤충을 미래녹색 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과 부합되며, 곤충 사육 농가 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활성화 등으로 곤충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