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퓨전 국악-두드림의 신명’이라는 주제로 10월 토요박물관 음악회를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타악 그룹 ‘얼쑤’와 함께 하는 10월 토요박물관 음악회는 관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우리의 소리가 가장 세계적이라는 기치아래 끊임없이 발전 해 가는 ‘얼쑤’는 한국의 전통예술인 풍물놀이를 보급하고자 1992년에 창단된 단체이다. 얼쑤는 풍물놀이를 모태로 남녀노소는 물론 동․서양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작품들을 실험하고 창조해 나가고 있는 전문 타악 그룹이다.
얼쑤의 작품은 한국전통 리듬을 바탕에 두고 한국의 전통악기 뿐 아니라 서양악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들과 얼쑤에서 직접 제작․계량한 타악기를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가장 원초적 행위로 두드림의 신명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집단 신명을 만들어 낸다. 그것을 통해 관객들이 즐거움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의 장을 만드는 데 가장 큰 특징을 가진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리는 10월 토요박물관 음악회에서는 얼쑤가 다시 재창조한 작품인 장구 바이러스, 직접 악기를 제작하여 공연하는 질주, 북을 이용하여 깊은 울림을 표현한 얼쑤의 대표적 창작 작품인 타고(打鼔)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는 10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할 겸 국립광주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계획 해 보는 건 어떨까?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현재 특별전시 “고대인의 바람과 다짐이 깃든 성스러운 토기, 有孔小壺”가 전시 중에 있고 테마전시 “조선시대 동물을 만나다”가 서화실에서 전시 중이다. 또한 2011년 기획특별전 "남도문화전 Ⅱ -光陽-“이 5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박물관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주말 저녁 신명나는 타악기 연주를 통해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