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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찾아오는 부르튼 손과 입술 관리법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2.10 0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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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찬 바람에 까칠해지는 것은 비단 얼굴 뿐만은 아니다. 피부 수분 케어에 밀려 꺼끌꺼끌 뻣뻣해지는 손과 우툴두툴 각질과 갈라지는 입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예쁜 손, 고운 손을 위한 간단한 케어법
정기적으로 네일 샵에서 손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집안에서 예쁘고 고운 손을 만들 수도 있다.

◆ 식초 물로 손 관리하기
세면대에 손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 식초2~3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약 1분 정도 손을 담근다. 물기를 제거한 다음에 영양 크림이나 핸드 전용제품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비닐장갑으로 감싼 후 스팀 타월을 덮어준다.

◆ 로션, 흑설탕 마사지
보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꼭 각질 제거를 먼저 해줘야 하는데, 손뿐만 아니라 일단 피부에 때미는 수건으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로션과 흑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붓으로 손등을 골고루 발라준 후 설탕 알갱이가 녹을 때까지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 해준다.

◆ 하얀 손 만들기.
쌀뜨물과 우유는 미백효과에 뛰어나 뽀얀 손을 만드는 재료로 더없이 좋다. 미지근한 쌀뜨물에 올리브 오일 두 방울을 섞은 후 손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씻어 준다. 이때 차가운 물은 손을 더 거칠게 함으로 미지근하게 데워 사용하도록 한다.

◆손이 예뻐지는 습관
습관적으로 손가락 관절 꺾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은 손가락 마디를 굵고, 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대신 펜이나 연필, 빗 등으로 손가락 사이사이, 손바닥 등을 2∼3초 반복해 눌러주면 피로가 풀린다.
 
◆ 손을 위한 핸드 전용 제품

DHC 코엔자임 Q10 핸드 크림(50g/6,500원)
생기있는 피부를 위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코엔자임 Q10에 다양한 성분을 함께 배합한 손 전용 크림이다. 매끈한 피부로 가꿔주고, 끈적이지 않으면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손과 손가락에 부드러운 탄력과 생기를 부여한다.

DHC 올리브 핸드 크림(55g/6,000원)
주방일 등으로 거칠어지기 쉬운 손을 위한 크림이다. 피부를 유연하게 유지하고, 보습력을 높이는데 우수한 올리브 버진 오일을 사용하여 촉촉함을 줄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고운 손으로 가꾸어 준다. 휘핑크림과 같이 가벼운 터치의 크림이 손이나 손가락에 촉촉히 흡수되어 수분을 잃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아베다 핸드 릴리프(40mL/1만4천원)
식물성분의 보습성분인 비타민A,E 함유, 치유 작용으로 손을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뉴트로지나 핸드 크림(56g/3,900원)
고농축 글리세린이 40%이상 함유된 특수처방 크림으로 각질층 깊숙이 스며들어 오랜시간동안 보습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  촉촉한 입술  만드는법

 1. 키스를 부르는 입술을 위한 단계별 노하우

◆촉촉한 입술은 철저한 클렌징부터
얼굴과 마찬가지로 입술의 노화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영양 공급에 앞서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립 클렌징을 할 경우, 민감한 입술 조직을 자극하지 않도록 입술 전용 클렌저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립스틱을 닦아낸 후 ‘이’라고 발음하듯 입술을 가로로 당겨 세로의 주름까지 한번 더 꼼꼼하게 닦아낸다.

◆각질 제거하기
제 아무리 글로시한 립 제품을 발라도 들떠 보이는 입술, 입술도 똑 같은 피부이기에 세포 턴 오버를 통해 각질이 발생한다. 워낙 얇고 민감한 피부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2주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입술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습관을 들여 반질반질한 입술로 가꿀 필
요가 있다.

◆스페셜 립케어로 보습하기
꼼꼼한 클렌징과 각질 제거까지 끝냈다면,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립에 영양과 보습을 주는 립케어 제품을 선택하여 수시로 발라준다.

2. 밤에 하는 립 서비스

◆ 흑설탕으로 각질 제거하기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흑설탕은 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고, 보습력이 뛰어나다.
=> 물과 흑설탕을 1:1의 비율로 넣고 약한 불에서 졸이다 걸쭉한 시럽 상태가 되면 불을 끄고 식힌 다음 15분 정도 팩을 해준다. 이 방법이 귀찮다면 스팀타월로 입술의 각질을 살짝 불린 후 올리브 오일에 흑설탕을 섞어 만든 천연 각질 제거제를 입술에 발라 살살 문질러주는 방법도 있다.

◆ 꿀
꿀은 비타민 B가 풍부해 입술에 영양을 공급하고 소독 기능도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피로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잔주름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 에센스 + 보습크림 팩
에센스와 보습 크림을 1:1의 비율로 섞어 입술에 듬뿍 바르고 랩을 씌워 5분 정도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바셀린
바셀린은 입술 표면에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뿐 영양을 공급하지는 못한다. 일시적으로 코팅 효과를 내며, 립밤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방수제의 일종이라 단독 사용보다는 꿀을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셀린과 꿀을 섞어 립 팩을 만들어 바르고 랩을 쒸운 뒤 20분 정도 후에 스팀타월로 닦아준다. 남은 립팩 제품은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립밤으로 사용해도 된다.

3. 입술 케어에 좋은 제품들

DHC 립 플레이버 (2.3g/1만원)
올리브 버진 오일을 주성분으로 알로에 엑기스, 비타민E 등을 배합하여 민감한 입술을 세심하게 지켜주는 식물성 립. 살짝 발라도 충분한 촉촉함을 느낄 수 있고, 화장품 파우치나 옷의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에 알맞은 사이즈이다. 자연 성분만을 함유해 입술에 자연스럽게 발라지며 끈적임과 무거운 감촉이 없다.

키엘 립 밤 SPF15 (14g/1만8천원)
보습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스위트 아몬드, 밀 발아 오일이 함유돼 있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포함돼 있다.

베네피트 닥터 필굿 립스크립션 버핑 립 비즈(32g/4만2천원)
호호바 오일과 저자극 AHA 복합체가 갈라지고 튼 입술을 매끄럽게 가꿔준다.

니베어 립케어 (4.8g/3,000원)
립케어 모이스춰는 호호바 오일과 비타민 E 등의 보습 성분이 들어있어 입술의 수분 손실의 보충 및 수분 균형을 유지시켜 매끄럽고 풍부한 입술로 가꾸어 준다. 특히 발랐을 때 촉감이 가볍고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