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코스피가 유럽발 위기 진화 노력에 3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0.38% 상승한 1766.4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55% 상승으로 450선을 회복하며 453.91을 기록했다. 장외시장은 오랜만에 순풍이 불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상메디슨은 3.48% 상승하며 6000원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삼성SDS와 서울통신기술도 각각 3.21%, 2.06% 상승했다. 보안업체인 시큐아이닷컴도 8400원으로 1.82% 올랐다. 시큐아이닷컴은 최근 차세대 방화벽 시큐아이 엠에프2 시리즈를 출시했다.
KT파워텔은 가을철 주요행사로 인해 주파수 공용통신 임대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도 250원 하락한 6150원이 됐다. 관망세를 보이던 KDB생명(3550원, +2.90%)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래에셋생명(8900원)은 보합마감했다.
장외 건설주에서는 극동건설(9500원)과 동아건설(1만2250원)의 수주 호조세 소식이 있었지만 가격 변동은 없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6만9250원으로 1.84% 상승했다.
북한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17일부터 금강산 관광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자 현대아산은 9500원에서 3거래일째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로지엠은 300억원을 투자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1만1000원선에서 벗어난 1만9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2.88%)은 현대중공업의 순익 개선이 기대되면서 6만2500원으로 상승했다. 치과치료용기기 제조업체 덴티움은 3.72% 하락한 1만350원을 기록했고, 학습교재를 만드는 한솔교육도 3250원으로 1.52%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종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상장예정인 실험기기 제조·유통업체인 대한과학은 3950원으로 5.33% 상승했지만, 14일 상장하는 넥솔론은 440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승인주인 디엔에이링크(1만1100원)는 0.89% 하락했지만 사파이어테크놀로지(6만8000원)는 6만8000원으로 상승했다. 10월과 11월 재심사를 진행할 씨유메디칼시스템과 뉴로스는 각각 1만750원, 9600원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13~14일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케이맥(1만6250원)은 0.91% 소폭 조정을 받았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5만4500원)와 씨엔플러스(1만1150원), 신흥기계(9800원)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테크윙은 하루만에 36.07% 급등해 1만5000원선에서 2만원선으로 올라섰다. 테크윙은 반도체 검사장비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로 3분기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밖에 로보스타(6150원), 빛샘전자(5750원), 시큐브(3700원), 쎄미시스코(1만3000원), 씨제이헬로비전(1만6500원), 씨큐브(7100원), 에스에프씨(1만8000원) 등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