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은 2억5248억달러 규모 알제리 젠젠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젠젠항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제리의 주요 항구다. 대우건설은 젠젠항 내 최대 1만4000 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정박 가능한 컨테이너 터미널의 설계 및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 착공은 2012년 3월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지난 2009년에 1억4865만달러 규모 알제리 젠젠항 확장공사를 수행중이다.
알제리 젠젠항 컨테이너 터미널 위치도. |
특히 알제리는 대우건설이 지난 2008년 이후 16억6000만 달러 규모 공사를 수행중으로 리비아, 나이지리아에 이어 새로운 해외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알제리 정부가 사회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추가 공사수주가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 53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 가스처리시설, UAE 슈웨이핫 S3 발전소, 오만 복합화력발전소 등 대형 공사들을 수주해 해외에서 약 34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