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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공사장 소음 “이제 안녕~”

시스템 개발 위한 사업자 선정 및 용역수행 거쳐 내년 시행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1.10.10 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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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이 달부터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자 스스로 작업소음의 관리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공사장 발생소음 상시(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우선 이 달부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 및 용역 수행을 거쳐 내년부터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민원발생이 많은 공사장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소음 기준초과 시 즉각적인 조치로 민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공사장 발생소음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매년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건축연면적 1만㎡이상 공사장 중에서 민원발생 등 소음 측정이 필요한 지역 25개소를 선정해 설치할 것임을 밝혔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측정결과가 현장에 실시간 공개되어 공사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 소음 없는 공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시는 소음측정 결과 기준초과 소음이 측정될 시 저소음장비로 교체하거나 방음장치 보강을 즉각 지시할 수 있는 과학적인 공사장 현장소음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이번 ‘공사장 발생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우리시 전역의 공사장 발생소음을 줄여 나가 시민 모두가 소음없는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