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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릿, 무선 M-Bus 모듈 신제품 출시

ME50-169, 가스 및 수도 등 스마트 검침 적합한 제품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0.10 15: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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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릿은 데이터 통신 모듈 신제품 ME50-169를 선보인다.
[프라임경제]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한국법인대표 윤종갑, 이하 텔릿)는 10일 무선 M-Bus(가스, 전기 및 기타 소비 미터의 원격 측정을 위한 유럽 표준) 전송 기술을 채용한 데이터 통신 모듈 신제품 ME50-169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E50-169 모듈은 169MHz를 지원해 가스, 수도, 난방, 전기 등의 스마트 검침에 적합한 제품이다. 스마트 검침은 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해당 회사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납부 금액의 정확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고객 서비스 및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텔릿의 이번 신제품은 최신 무선 M-Bus 표준과 호환되며, 868 혹은 433 MHz 대역폭 보다 월등한 성능을 제공하는 169MHz 대역폭에서의 검침을 완벽 지원한다. 무선 M-Bus는 건물 내 원격 검침을 위해 표준화된 무선 전송 기술이다. 제어장치로 전송된 개별 검침기의 데이터는 수집, 분석돼 GSM/GPRS를 통해 공급회사로 전송된다. ME50-169 모듈은 근거리 통신 및 GSM/GPRS를 통합하는 텔릿의 게이트웨이 솔루션 GG863-SR과 완벽 호환된다. 검침 회사들은 이를 통해 무선 M-Bus 솔루션을 간편하게 대규모로 설치, 운영할 수 있다.

LGA 마운팅 기술을 채용한 M-Bus 모듈은 25mW 출력 제품으로, 최소한의 전력 소비를 보장해 스마트 미터링의 요건을 이상적으로 충족시킨다. 또 저전력 ATMEL ATX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해 다양한 시스템에 통합이 용이하며, 상용화 및 프로젝트 비용 절감을 돕는다.

특히 이 모듈에는 SR 툴 플랫폼이 탑재돼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플랫폼은 OTA SW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설치 및 관리 시 필요에 따라 솔루션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ME50-169는 텔릿의 ZE(ZigBee 2007 및 PRO 스택), NE(메시 저전력), LE(기본 포인트간 방송 스택) 제품군의 핀 호환이 가능하다.

텔릿 RF 테크놀로지의 토니 스피지치노 (Tony Spizzichino) CEO는 “새로운 ME50-169는 스마트 검침기 시장 공략을 위한 텔릿의 주요 전략 제품으로, 상용화에 드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켜 줄 상호 보완적인 모듈이다.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필요한 모든 무선 M-Bus 스마트 미터링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의 도미니쿠스 헐 CMO는 “근거리 통신과 셀룰러의 결합은 미래 M2M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근거리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고가의 SIM카드를 구매하는 대신 무료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며 “근거리와 셀룰러 데이터 전송의 통합을 위해 ME50-169를 채용한 텔릿의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이제 근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비용의 주요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호주를 비롯해 북미 지역에서는 스마트 검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독일은 지난해부터 신축되는 건물에는 스마트 검침기를 설치하도록 해, 오는 2018년까지 전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영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GPRS 방식의 가스 검침기 1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