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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6만2485가구 ‘멸실’

국토부, 전국 멸실주택수 최초 발표

김관식 기자 기자  2011.10.10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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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전국에서 사라진 주택수가 6만248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전국 멸실주택수는 전국 6만2485가구로 수도권 2만3762가구(38%), 지방이 3만8723가구(62%)로 집계됐다.

   
자료는 국토해양부.

멸실주택이란 건축법상 주택의 용도에 해당하는 건축물이 철거 또는 멸실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 경우로 건축물 대장 말소가 이뤄진 주택을 말한다.

주택 유형별 멸실가구는 단독주택이 4만4981가구(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다가구 7327가구(11.7%), 아파트 7124가구(11.4%), 연립 1704가구(2.7%), 다세대 1349가구(2.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멸실통계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e-AIS), 주택공급통계시스템(HIS)을 통해 멸실 주택을 추출하고, 사례 조사를 통해 시스템 추출시 발생하는 중복, 누락 등 오류를 보완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년 3월말 멸실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며, 보다 정확한 주택보급률 산정 등 주택정책 수립에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