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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비츠’ 오디오기술 탑재된 신제품 공개

‘센세이션 XL 및 센세이션 XE’ 통해 멀티미디어 경험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0.10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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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TC가 지난 8월 인수한 프리미엄 헤드폰 업체 ‘비츠(Beats)’의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비츠 오디오’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품명은 ‘센세이션 XL’과 ‘센세이션 XE’가 그것으로, 지난 5월 국내에도 출시된 플래그쉽 모델 ‘센세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비츠 오디오’ 기술을 통해 뛰어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업계 하이파이(고급형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 이번 라인업 전용으로 제작된 헤드폰 및 이어폰을 음악 재생 시 연결하면 자동으로 ‘비츠바이닥터드레’ 모드로 전환돼 이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준다. 블루투스 기능도 있어, 음악재생 컨트롤과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지난 6일(런던 시각) 공개된 ‘센세이션 XL’은 4.7인치 대화면, 9.9mm의 슬림한 디자인과 최적화된 오디오 시스템을 자랑한다. 친구들에게 추천음악의 트랙 정보를 문자, 이메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송할 수 있으며, 음악파일을 편집해 전화·문자알림 벨소리로 활용할 수도 있다. 800만 화소, f/2.2, 28mm 광각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CPU는 1.5GHz 싱글코어다.

지난 9월14일 공개된 ‘센세이션 XE’은 전작 ‘센세이션’과 비교해 1.2GHz 듀얼코어에서 1.5GHz 듀얼코어로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됐으며, 배터리 성능도 더욱 개선돼 음악이나 영상 콘텐츠를 보다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VGA급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센세이션 XL은 오는 11월초부터, ‘센세이션 XE’는 지난 9월말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