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가를 부르고 있는 김학용 명창. |
[프라임경제] “감격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 있는 국창이 되어 소리의 본고장 전남 보성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지난 9일 전남 보성군에서 열린 제1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김학용(46.남)씨는 국립창극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 있는 소리꾼이다.
본선 대회에서 김 명창은 적벽가의 ‘군사설움~’대목을 불러 최동현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 명창은 소리가 좋아 17세부터 본격적으로 소리에 입문하여 성운선, 오정숙, 은희진, 김경숙 선생 등에게 전문적으로 소리를 배우며 꿈을 키웠다.
김 명창은 “판소리의 본고장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이 상은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주는 상으로 알고, 흥부가 완창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하여 실력있는 국창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창제한 정응민 선생, 그리고 조상현, 성창순, 성우향 등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로서 매년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판소리 부문
▲ 명창부
- 대상 김학용(46․남) - 최우수상 이복순(여․47) - 우수상 김국향(여․58)
▲ 대학 및 일반부
- 대 상 오혜원(여․27) - 최우수상 송혜원(여․26) - 우수상 안다빈(여․20)
- 장려상 김율희(여․24), 정소라(여․24)
▲ 신인부
- 대 상 정석호(남․52 ) - 최우수상 이춘근(남) - 우수상 송기만(여․76)
- 장려상 윤맹열(남․54), 정명수(남․62)
- 인기상 고양금(여․65), 김종대(여․48 ), 이경한(남․66)
▲ 고등부
- 대 상 송선호(서울압구정고․3학년) - 최우수상 윤하정(부산예술고․2학년)
- 우수상 정진수(진도석교고․1학년)
- 장려상 홍지윤(고양백양고․1학년), 이한슬빛(광주예술고․1학년)
▲ 중등부
- 대 상 이채은(화순제일중․2학년) - 최우수상 윤선애(고양 발산중․1학년)
- 우수상 이선재(여수여천중․2학년)
- 장려상 김유정(전주예술중․2학년), 이유나(고양 화정중․2학년)
▲ 초등부
- 대 상 양수아(모포하당중․2학년) - 최우수상 전민권(화순만연초․5학년),
- 우수상 노창우(광주진만초․6학년)
- 장려상 유지산(서울명문초․6학년), 이주비(전주 서신초․5학년)
- 인기상 김찬혁(서울고명초․5학년), 박수아(장흥초․2학년), 이설아(장흥남초․3학년)
◆ 고수 부문
▲ 명고부
- 대 상 조가완(23․남) - 최우수상 안연섭(남․32) - 우수상 박상준(23․남)
▲ 대학 및 일반부
- 대 상 김정환(남․23) - 최우수상 한정민(20․남 ) - 우수상 전혜자(여․41)
- 장려상 박경도(남․남), 김동국(남․24), 오은숙(여)
▲ 신인부
- 대 상 정신이(남․35), 최우수상 김영주(62․남) - 우수상 양승화(여․54)
- 장려상 정두화(54․남), 김순곤(57․남), 정필순(여․53), 김숙남(43․여), 장승철(남․58)
▲ 학생부
- 대 상 추재형(19) - 최우수상 심민지(18) - 우수상 김태곤(17)
- 장려상 고현영(19), 조근형(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