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12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고사리재배, 산나물 등 3건이 지난달 29일 산림청 최종심사에서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관련예산은 27억원.
전국 45개 자치단체, 법인, 개인이 응모한 가운데 곡성군은 총 4건 35억 원을 신청했고 조경수 재배만을 제외한 모든 공모사업이 확정되어 전국 최다로 산림소득사업추진에 한걸음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산림사업 공모는 창의력, 경영능력, 경영의지가 있는 자치단체, 법인, 전문 산림경영인을 상대로 전국 각 도별로 1차 대상지 현지실사와 도단위 심사 및 발표회를 거쳐 우선 순위를 결정한 다음, 최종적으로 산림청 심사위원들이 사업자들의 신청서류와 발표를 듣고 대상지를 확정했다.
곡성군은 전체면적의 70%인 산림을 이용하여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군 산림과내 소득사업 TF팀을 운영하고 3차례에 걸친 산림소득사업 경험자, 전문가 초청 토론과 포럼을 거치는 등 전국 선진지 견학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행정에 접목하고 있다.
또한 산림 선도품목 고사리, 떫은감, 헛개나무를 선정하고 2014년까지 매년 30~ 50ha씩 신규식재를 집중지원할 예정이며, 가공, 유통분야에도 총력을 다하며 산림선도품목을 포함한 10대 산림 소득품목에서 헛개나무 열매가 본격 생산되는 2020년에는 연430억원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