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마을기업 1호 '홀리 스토리(Holly Story)'가 지난 6일 개점했다.
‘홀리 스토리’는 양림문화사랑회(대표 정장윤)가 운영하는 커피와 파이 등을 판매하는 마을기업이다.
‘Holly’는 선교사들이 양림동 지역에 심었던 호랑가시나무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홀리 스토리’는 선교사들이 전파한 음식 레시피를 복원해 주민들에게 판매한다. 메뉴는 호도와 비슷한 견과류를 이용한 피칸파이와 커피.
이곳은 30명의 양림문화사랑회 회원들이 마을기업 출자금 4000만원과 구청에서 지원하는 5000만원으로 운영한다.
남구는 마을기업 ‘홀리 스토리’ 카페가 양림동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역사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주민 모임이 전개되는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산과 지역 내 소비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구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마을카페 베이커리, 주월마을 싱싱봉제, 송화마을 생협 등 3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 동안 첫 해에 5천만원, 다음 해에 3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에 흩어진 특산물과 문화상품, 자연 등 특화자원을 발굴해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로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