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의원의 중재안을 수용한 데 대해, 금속노조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재안은 고공 농성 중인 김진숙씨가 크레인에서 내려오는 것을 전제로, 해고된 근로자 94명을 1년 이내에 재고용하고 근로자의 생계 유지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속노조는 8일 '권고안에 대한 금속노조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속노조는 7일 국회에서 논의된 권고안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은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회사와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