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은 7일 부산 모라 3동 ‘고맙습니다 보물섬 작은도서관’에 ‘올리볼리관’을 오픈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올리볼리관 오픈식에는 박영규(모라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등을 비롯해 부산 지역 학부모 및 아동들이 참석했으며, 올리볼리관 소개 및 시연이 이뤄졌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이 문화다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서울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시작으로 지난 8월에는 제주 ‘노형꿈틀작은도서관’과 ‘제주 다음GMC(글로벌미디어센터)’에 ‘올리볼리관’을 오픈했으며, 이번 부산 ‘고맙습니다 보물섬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이어 연말까지 3곳에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부산 ‘고맙습니다 보물섬 작은도서관’의 올리볼리관은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를 설치해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올리볼리 캐릭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올리볼리 그림동화 도서, 올리볼리 스페셜 에디션 CD 등을 비치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맙습니다 보물섬 작은도서관’ 주위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2곳이 위치한데다 도서관과 같은 건물에 어린이집도 있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교육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세대재단 문효은 대표는 “올리볼리관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 등에 올리볼리관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이 다문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 및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http://kids.daum.net),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총 6개국 82편을 영어, 원어, 한국어 3가지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