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임경제] KT(회장 이석채)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글알리기RT’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65번째를 맞이하는 오는9일 한글날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자랑인 한글을 전세계에 알리자는 것으로 KT와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산돌커뮤니케이션, 국가브랜드 위원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KT는 올레 트위터에 ‘(한글알리기RT운동)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트위터 트렌드에 도전 10월9일10시9분(#hangeul http://dok.do/jPiy5t)를 포함해서 트윗해주세요’라고 알렸고 많은 RT가 진행되고 있다.
트위터 트렌드는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순위와 유사한 것으로 특정시점에 전세계적으로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전세계 2억명 이상 사용중인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의 트렌드에 등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해당 단어가 포함된 트윗을 특정시간에 집중적으로 트윗해야 한다.
RT란 리트윗(Retweet)의 약자로 다른 사람의 트윗(트위터메세지)을 그대로 전달해 자신의 팔로워들과 공유하는 행동이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기업들이 단순한 PR을 넘어서 한글날과 같은 국가적인 이슈를 전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부분이 매우 신선하며 앞으로도 소셜미디어의 특징을 잘 살린 마케팅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기는 등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5일 이후 만 하루만에 3000여건이 넘는 RT가 이뤄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 @mukymook은 “한글날을 맞이해 전세계에 한글의 우수성과 고유의 뜻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등극한 트위터를 통해 기업과 기관, 국민들이 함께 뜻을 같이 했는데 더욱 의미가 있는 한글날이 되도록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를 진행한 KT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각각 한글 전용서체를 브랜드에 도입해 사용 중이며 산돌커뮤니케이션은 한글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있다.
실시간 트위터 트랜드에 #hangeul이 올라갔는지 사실 여부는 다가오는 오는 9일 10시9분에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