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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첨단 순찰차 350대 공급

중형차급 첨단 순찰차 최대 물량 공급…쏘나타 품질경쟁력 입증

이용석 기자 기자  2011.10.07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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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아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관계자 및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첨단 순찰차’ 350대 등 쏘나타 순찰차 총 413대를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쏘나타 첨단 순찰차 350대를 경찰청에 공급했다.
이번에 경찰청에 공급되는 쏘나타는 현대차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중형차급 첨단 순찰차를 공급한 이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전국 16개 지방 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에 배치된다.

특히 쏘나타 첨단 순찰차는 지난해 100여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450여대 규모로 확대돼 경찰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 기동장비 첨단화 사업의 핵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쏘나타 디럭스 모델을 기반으로 경찰업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실사용자인 경찰관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한 첨단 순찰차를 특수 제작했다.

쏘나타 첨단 순찰차는 경찰관들의 긴급출동을 돕기 위해 운전석에 통합 컨트롤 박스를 설치하고 전자 점멸식 경광등과 앰프, 써치라이트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광등과 써치라이트는 기존 실드빔 램프에서 HID 램프로 개선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밝기와 조정각도는 증가시켜 활용성을 증대시켰다.

아울러 녹화카메라 시스템을 기존 SD메모리카드 방식에서 500G 용량의 외장용 하드 방식으로 개선해 용량과 내구성을 증대시키고 메모리카드 분실 위험을 감소시켰다. 뒷좌석 시트는 애나멜 재질의 시트로 교체해 오염시 물세척이 가능하도록 위생적인 면도 고려했다.
 

현대차는 또 룸미러 후방 모니터를 적용해 후진시 시야확보를 통한 안전 성을 강화했으며 첨단 장비인 차량 번호판 자동 판독기를 장착해 순찰업무의 용이성을 극대화 하였다.

그 외에도 앞좌석에는 열선시트가 적용돼 경찰관의 업무여건을 개선했으며 뒷좌석에도 별도의 에어밴트를 설치해 풍향과 풍량을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피의자 및 피연행자의 인권개선에도 도움을 주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청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첨단순찰차 분야 역대 최대 물량인 350대를 비롯해 쏘나타 순찰차 총 413대를 공급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대표 중형차 쏘나타의 품질 우수성이 재차 입증된 것”이라며 “국내 중형 최고수준의 성능과 안전사양을 가진 차인 만큼 순찰차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