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자칭 ‘싱어송라이터’인 이정아가 결선 2R 슈퍼위크에 진출하면서 ‘제2의 장재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정아는 눈밑 다크서클이 매우 심해 심사의원으로 나온 이승철에게 “슈퍼위크 가면 눈 밑에 다크서클 좀 해결하자, 외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고, 악성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방송에 나오는 이정아는 다크서클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다크서클은 눈 밑이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눈 밑에 색소가 침착되었거나 잔주름이 잡혀 검게 보이는 경우에는 그에 맞춰 색소치료, 주름치료를 하면 된다. 선천적으로 눈밑이 움푹 꺼진 경우, 혹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눈 밑에 탄력 성분이 없어진 경우 눈밑이 검게 보이는데 필러나 미세지방이식술 등으로 볼륨감을 주면 해결된다. 이와 반대로 눈밑지방이 튀어나와도 그 아래 부분에 다크서클이 보이는데, 눈밑지방제거를 하면 사라진다. 간혹 붉은색이나 푸른빛이 나는 다크서클이 있는데 붉은 다크서클은 안륜근(눈을 감을 때 쓰는 눈둘레의 근육)이 비춰보이는 것이고, 푸른 다크서클은 피하정맥이 비춰 보이는 것으로 둘 다 눈 밑 피부가 얇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김성완피부과 김성완 원장은 “눈 밑에 지방이 약간 돌출된 경우와 눈 밑이 약간 꺼지면서 주름진 경우에는 언뜻 보기에는 숙련된 전문가 외에는 그 차이를 정확히 알아내기 어렵다”며 “꺼져 있는지 돌출된 것인지 정확한 판단 아래 시술 방법을 결정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도 있지만, 평소 다크서클이 없던 사람일지라도 피로하면 다크서클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의 울혈(정맥의 피가 몰리는 현상)과 혈액 내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정맥혈이 검어지기 때문이다. 또 다크서클과 더불어 눈 아래 근막 또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탄력을 잃어 지방이 고여 불룩하게 솟아오르게 된다. 보통 피로가 풀리면 다크서클과 눈밑지방이 가라앉지만 만약 피로가 반복되고, 이런 증상도 자꾸 되풀이되다보면 피로가 회복되어도 사라지지 않고 다크서클과 눈밑지방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김원장은 “과거에 비해 다크서클과 눈밑지방 환자가 늘었고, 특히 젊은 연령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 컴퓨터 사용 등으로 눈을 혹사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성분이 많은 연어가 다크서클 예방에 좋다는 속설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연어 뿐 아니라 고등어, 참치 등에도 많이 들어있다. 김원장은 오메가3보다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와 견과류, 베리류, 녹차, 적포도주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