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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VNO 가입자 30만 돌파

데이터 및 메세징 등 다양한 상품 세분화된 고객층 제공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0.07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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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는 MVNO(가상이동통신망)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MVNO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을 비롯해 총 8개의 MVNO 사업자가 KT의 통신망을 활용해 음성통화와 데이터, 메세징 등 다양한 상품을 세분화된 고객층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KT는 합리적인 망대가를 산정하고 다양한 MVNO 지원정책을 제공하는 등 MVNO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강화한 결과 3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KT는 서비스 및 콘텐츠 다양성을 위한 MNVO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이 통과되기 이전부터 MVNO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고, 지난 2009년 10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의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열어 영업전산 및 지능망 등의 인프라 지원, 재고폰 및 중고폰 등의 단말유통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양한 KT부가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 MVNO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적용한 USIM제작도 지원해 사업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음성 서비스는 물론 공공 서비스와 M2M(Machine to Machine) 영역 등 데이터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를 통해 MNO인 KT의 서비스와 차별화해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프리텔레콤과 에버그린모바일이 선불 MVNO 시장에 진입, 각각 소량 음성통화 고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활발하게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와이브로 기반의 MVNO인 인스프리트가 서비스를 상용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영역으로 다양한 MVNO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

KT 개인 프로덕트&마케팅 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KT는 금융, 유통, 미디어 등 다양한 기업과 MVNO 사업 제휴를 협의하고 있으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망대가 산정, 인프라지원 등을 준비해놓고 있다”며 “소수 고객층의 요구에도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MVNO사업자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