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 CDS 프리미엄 가파른 상승세

임혜현 기자 기자  2011.10.07 08:14: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달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 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뉴욕 종가 기준 220bp(1bp=0.01%포인트)로 전월 대비 92b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2009년 1월 106bp 이후 최대치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은행의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래 CDS 프리미엄이 높거나 이 지표가 급변동하는 것은 국가 신인도가 낮다는 한 방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시아 10개국 CDS 지수인 iTraxx SovX 아시아 태평양 CDS는 138bp에서 210bp로 81bp 상승했고, 중국은 108bp에서 199bp로 91bp 올랐다. 일본 CDS 프리미엄의 경우 104bp에서 147bp로 43bp 상승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