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후육관 생산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가 지난 5일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 시상식에서 벤처기업부문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훈은 후육관 사업부문에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 회사가 총매출 대비 해외매출 규모 93%의 실적을 거둔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스틸플라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후육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후육관은 해양플랜트 및 주요 구조물 등에 쓰이는 파이프를 말한다. 회사는 지난해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순천공장 증설을 완료하는 등 세계 3위급 생산 능력을 갖췄다.
순천공장은 심해 유전이나 해양플랜트에 주로 쓰이는 대형 후육관 생산에 맞춘 특성화 설비로 연간 2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또 미국석유협회(API),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EM)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급강종 개발 및 대체 에너지 분야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권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후육관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해양풍력 사업 등 대체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해 종합에너지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