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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수험생 건강 지킴이’ 컬러푸드 제안

화이트·옐로우·레드·그린푸드 식품과 영양성분 소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0.06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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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6일 수능 한 달을 앞두고 ‘수험생 건강 지킴이’ 컬러 푸드를 제안했다.

쌀밥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식이다. ‘화이트푸드’인 쌀밥에는 뇌를 움직이는 당질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포스파티딜콜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잠을 조금 더 자거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하루 두 끼만 밥을 먹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이는 포도당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흰쌀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함유돼 있는 현미를 섞어 밥을 지으면 영양 면에서 더욱 좋다.

대표적인 ‘옐로우푸드’인 호박도 수험생 건강식 재료 중 하나다. 늙은 호박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과 비타민 A, B, C가 들어있어 위장이 약하거나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신경완화 효과도 있어 불면증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좋다. 호박을 이용한 호박죽과 호박범벅은 수험생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평상시 빈혈과 두통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에게는 ‘레드푸드’의 대표 격인 사과를 추천한다. 사과 속 펙틴이라는 물질은 발암물질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시켜 소화를 돕는다. 펙틴은 사과 속보다 빨간 껍질에 더 많이 함유돼 있어 사과를 잘 씻어서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는 체력이나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야채 중 하나다. ‘그린푸드’인 브로콜리는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다. 생으로 먹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영양 손실을 막는 가장 좋은 조리방법이다. 흔히 버리기 쉬운 줄기 부분에도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꽃봉오리와 같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브로콜리 스프나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대그린푸드 정효진 성남고등학교 영양사는 “수능을 한 달 앞둔 시기에는 영양제나 보약을 먹는 것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며 “컬러 푸드 이외에도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음식인 두부, 견과류 중심의 식단이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