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와 검진, 연구 중심을 표방한 부산지역암센터
[조감도]가 오는 12일 첫 삽을 뜬다.
부산대병원 지역암센터건립추진위원회는 “2008년 완공 예정으로 오는 12일 오후4시 부산지역암센터 기공식 진행된다”며 “총 200억원이 투자돼 지하2층 지상9층으로 세워진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암센터는 입원실 없이 진료와 검진, 연구 시설로만 채워진다. 지역암센터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부산지역암센터는 진료와 검진을 중심으로 한다”며 “입원은 부산대병원 내 병상을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3월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부산지역암센터는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부산대학교병원 내 건립된다. 국비 100억, 부산시비 40억, 자체자금 60억원으로 총 200억원이 투자된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08년 6월30일.
부산지역암센터에는 암 검진 및 진료시설, 암 등록 및 관리시설, 암 교육시설, 암 연구시설, 산학협동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부산지역암센터 건립 목적은 암 조기진단과 암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 항암 신약 개발 등에 있다”며 “사업 목적에 맞게 최첨단 검진 및 진료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진료부문에서 원스톱 외래진료 시스템은 물론 원격 화상 협진 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이라며 “암 관리 사업도 강화해 국가암 조기검진사업,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