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자국어인터넷주소 상용화 12주년을 맞아 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년간 만든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경제살리기 솔루션으로 정부에 기부체납 하겠다고 공식 제안했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마케팅 비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주는 넷피아의 한글 인터넷주소 서비스로 경제살리기 및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서면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키워드 광고비로 연간 무려 1조가 넘는 비용이 줄어들고 창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창업 5년차의 중소기업들이 그간 막대한 키워드 광고 마케팅 비용 때문에 창업을 꺼리게 됐고 창업후도 살아남기에 급급한 부분이 해소될 수 있어 창업 후 고용증대 효과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로 창업의 고려요소 중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비 창업자들은 한결 같이 마케팅 비용이 가장 부담이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실례로 땅콩기저귀를 판매하는 펀비즈의 경우 연간 키워드 광고비로 4000만원에서 6000만원을 쓰고 있고 정수기를 판매하는 한일월드의 경우 필레오라는 정수기를 키워드 광고비로 전국의 대리점과 지사에서 연간 무려 120억원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정부가 주소창의 기업의 브랜드 그 자체로 된 한글인터넷주소로 하는 서비스를 기부체납 받아 인터넷 진흥원 등에서 보급할 경우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넷피아는 지난 1999년 한글인터넷주소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7년부터 전세계 95개국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자국어인터넷주소를 개발하고 전세계 14개국과 계약을 맺고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에 넷피아가 제안한 정부에 기부체납하는 모델이 한국에 모델이 될 경우 넷피아는 앞선 전자정부 모델과 함께 각국의 경제 살리기 모델로 자국어 실명 브랜드 인터넷 주소를 전세계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한국은 지난 15여년간 벤처 및 인터넷 산업을 위해 무려 30조이상을 투자 했지만 한국에는 단 하나의 세계적 인터넷 기업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번에 넷피아가 제안한 경제살리기 모델로 자국어 실명 브랜드 주소이자 콘텐츠 주소가 한국에 모델이 될 경우 한국은 또 한번 전세계의 인터넷 선도국으로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정부가 넷피아의 제안대로 중소기업의 과도한 광고비 절감을 위한 한글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시행 할 경우 그동안 주소창에서 중소기업의 브랜드가 가로채기 당함으로 인한 피해는 없어져 중소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빼앗긴 자신의 고객을 키워드 광고 회사에 다시 사오는 일은 사라저 중소기업의 광고 마케팅 비용개선에 일대 혁신이 일게 될 전망 이다.
2011년 현재 국내 키워드 광고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이 중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이 가로채기 업자들의 수익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한 주소창 가로채기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은 자신들의 회사명을 소비자가 인터넷 주소창에 직접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털 사이트에 광고비를 줘야 하는 기이한 현상을 낳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SSM의 경우 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대두되고 있지만, 검색포탈사들의 경우는 지역적 제한이 없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용자 선택권을 빼앗아 특정 대형포탈을 통해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 주소창 브랜드 가로채기는 주소창을 주소창이 아닌 검색창으로 둔갑시켜 버린 것이다.
이판정 대표는 “주소창 브랜드 가로채기는 법의 미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넷피아의 자체 기술력을 정부에 기부체납을 해서라도 인터넷 주소창을 지켜낼 것이며, 이를 통해 신규창업과 고용창출을 활성화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