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는 6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선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클라우딩 시스템을 적용한 CCC의 운영성과를 공개했다.
CCC는 클라우드 컴퓨팅기술을 이동통신시스템에 적용, 기존 하나의 무선기지국에 있던 DU와 RU를 분리해 이를 KT의 광케이블로 연동시켜 무선데이터 폭발 시대에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오는 2012년 LTE 시대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CCC의 진화된 기술을 확보해 LTE에 적용한다. CCC의 진화단계로는 1단계 분리화, 2단계 집중화, 3단계 가상화로 나뉜다.
KT는 6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다음은 이날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 및 임직원과의 일문일답.
-오는 11월 LTE가 상용화된다고 했는데 같이 시작하는 것인가.
▲LTE는 CCC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커버리지 계획은 연내에 서울 지역 대부분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다. LTE는 3G CCC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팸토셀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팸토셀은 CCC를 추진한 다음 용량이 필요하면 팸토셀을 하는 것이다. LTE에서는 팸토셀을 적용할 것이고 3G 팸토셀은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4G LTE를 못하는 상황이라 CCC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는 것인가.
▲KT도 오는 11월 중에 LTE를 할 것이다. 아직 경쟁사들의 LTE 커버리지와 요금제가 완벽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출발하는 시점이 더 좋다. 커버리지는 연내에 할 생각으로 경쟁사보다 완벽히 준비해 LTE를 시작할 것이다.
-연초 트래픽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연말이 되면 폭발할 것이다 했는데 CCC 도입으로 예상이 빗나간 것인가.
▲연초에 통신 3사가 그렇게 예측했는데 기존 네트워크의 폭발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4배 이상 늘었는데 CCC로 감수할 수 있었고 3G 트래픽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용량 증설이나 우려보다 큰 어려움 없이 데이터 트래픽 폭발을 감당할 수 있다.
-와이브로의 투자 계획은 어떠한가.
▲와이브로는 올해 가입자만 64만명이다. 한달에 3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브로는 LTE가 도입되더라도 존재할 것이고 에그의 유용성과 가격 경쟁력 등으로 가입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SK텔레콤이 요금제를 발표했는데 용량이 적었다. LTE에 CCC가 도입되면 데이터 용량이 더 늘어나는 것인가.
▲LTE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차별화된 전략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