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내에 국내 유명작가 조형물을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과 수원 권선 e편한세상 단지 내 국내 유명 작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작가단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작가단은 단지 설계 단계에서부터 컨셉과 단지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조형물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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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산 원동 e편한세상에 설치된 최정화 작가의 과일나무 작품. |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녹지 조성과 특색 있는 조경이 단지 차별화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설치 미술 분야에서 각광받는 작가들을 섭외해 조형물 작가단을 구성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2011년 9월초 입주를 시작한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에는 김상균 작가가 부천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청동으로 조각한 ‘부천의 아름다운 쉼터’ 라는 작품이 단지 중앙휴게소에 위치해 있다.
이 작품은 옛 부천역사, 부천구청, 부평경찰서, 부천시의회 등 부천의 시작에서 현재까지의 역사를 나타내는 건축물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특히 작품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특색 있는 조경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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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 e편한세상에 설치된 신치현 작가의 ‘생성공간-쉽’. |
같은 단지 내 위치하고 있는 박창식 작가의 작품 ‘자연을 바라보다’ 도 자연을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을 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자연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오산 원동 e편한세상의 단지 내 수경시설에 놓인 최정화 작가의 ‘과일나무’는 둥근 구 모양의 표면에 형형색색의 과일들을 배치해 과실이 열리는 나무를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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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결실과 풍요의 상징인 과실을 조형물에 표현함으로써 입주민의‘다산’과‘풍요’,’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신혼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은 단지 전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