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승 기자 기자 2011.10.06 12:33:27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과 대한상의가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중견·중소기업 인력난해소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KB금융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과 7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1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 KB금융공익재단, 대한상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건실한 중견·중소기업의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실질적 일자리 연결이 가능하도록 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인천상공회의소 김광식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현철 부회장, 손연재 선수, KB금융지주 임영록 사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김황식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 이승기, 인천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이종원, 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코스탁협회 노학영 회장. |
이번 행사에는 남동공단, 반월·시화 산업단지 공단 등에 소재한 중견·중소기업 200여 곳이 참가해 총 100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으며 인천정보산업고 등 34개 특성화고 재학생 2000여명을 포함한 구직자 5000여명이 참가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난 8월부터 KB굿잡 취업박람회 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돼 왔으며, 현장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 행사를 지속해 참여한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일자리연결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지주 임영록 시장은 인사말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직접 만나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와 일손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 중심으로 구성했다"면서 "KB금융그룹이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인 공생(共生)발전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에게는 △성공 CEO 초청특강 △면접체험관 △지문 인·적성검사 △UCC 이력서 촬영 △아이패드 커리커쳐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이 진행돼 최근의 채용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 참여기업에는 △1인당 50만원의 채용지원금 지급(최대 100명까지 지원) △국민은행 사업자 우대적금 금리 우대 △국민은행 대출 금리 우대 △20만원 상당 인크루트 배너광고 및 인재검색 서비스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리를 함께 한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는 면접지원금 1만원이 입금된 국민은행 통장을 구직자들에게 직접 전해줘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KB굿잡 최군철 팀장은 "지난 1월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을 통해 구직자, 구인기업이 일자리와 인재를 찾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이번 취업 박람회로 KB굿잡의 일자리 연결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