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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악단 '소리아', 백악관 영빈관 무대에 올라

지난 10월 4일부터 워싱턴 순회공연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0.06 1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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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 국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신국악단 '소리아(SOREA)'.

대표적인 현대국악그룹 소리아(SOREA)가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백악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신국악단 소리아(SOREA)가 지난 4일(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에서 한덕수 주미한국대사, 국가안보회의(NSC) 대니얼 러셀 아시아담당 보좌관 등 국무부 고위관계자들 앞에서 한국의 대표민요인 '아리랑'과 미국 공영방송 PBS 다큐멘터리 '김치연대기'(Kimchi Chronicles)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Restart The Show'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관람한 미 국무부 관계자는 "전통 악기를 이처럼 현대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는 그룹이 있어 상당히 놀랐다"며 "앞으로 소리아(SOREA)를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국무부 초청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한국 그룹 최초로 백악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소리아(SOREA)는 백악관 영빈관 공연 일정에 맞춰 셀즈브리대학 할러웨이홀(Maryland Salisbury University Holloway Hall)등 미국 동부 순회공연을 마쳤고, 앞서 진행한 8월 뉴욕 단독 콘서트, 9월 상하이 공연과 함께 백악관 공연을 대미로 장식하며 '2011 국악세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