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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Z, 스포츠카 연비가 20km/l가 넘네?

3모드 드라이브 시스템 적용…주행 즐거움 선사

서영준 기자 기자  2011.10.06 1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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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혼다(대표 정우영)는 6일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M파크랜드에서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혼다 정우영 대표는 "혼다코리아 창립 10주년을 맞아 CR-Z를 출시해 의미가 깊다"며 "CR-Z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출시될 시빅까지 자사의 재도약에 첫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 CR-Z.
'가장 혼다다운, 혼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개발된 CR-Z는 우수한 연비 실현과 함께 운전자 대상의 ‘소유하는 즐거움, 운전의 즐거움, 자유를 즐기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 스타일로 개발된 CR-Z는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츠카의 면모를 다각도로 반영했다.

낮고 와이드한 앞모습은 역동적인 인상을 주며 노즈에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원모션 형상은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를 통해 CR-Z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실현했다. 볼륨감 있는 차량의 뒷범퍼는 스포츠카다운 경쾌함을 더하고 있다.

내부는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콕핏(비행기 조종석) 느낌을 주도록 했다. 조수석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사용 빈도가 높은 스위치들을 스티어링 휠과 가깝게 집중 배치했다. 클러스터 패널과 두툼한 전용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함을 더한다.

CR-Z의 파워트레인은 1.5L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IMA가 탑재돼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20.6 km/l에 달해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CR-Z에 적용된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춰 주행 모드를 선택 가능케 하여 운전자에게 스마트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 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 모드로 구성됐다.

특히 혼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인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해 ECO모드, 코칭 기능, 티칭 기능 등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저공해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CR-Z의 판매가격은 기본 사양 3380만원, 네비 및 후방카메라가 장착된 옵션 모델은 3490만원 등이다.(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