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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기관고장 선박 긴급 예인

5시간에 걸쳐 예인, 인명피해 없어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0.06 1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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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맹골도 인근해상에서 주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을 해경이 긴급 출동 구조해 안전지대로 무사히 예인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6일 새벽 5시경 신안군 맹골도 서방 7km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유자망 아리랑호(29톤, 삼천포 선적)를 안전지대로 긴급 예인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지난 5일 밤 11시10분경 만재도 남방에서 조업을 마치고 목포로 입항하던 아리랑호가 구조를 요청해, 인근 경비함을 현장에 출동, 선박을 구조하여 진도 서망항까지 5시간에 걸쳐 무사히 예인했다.

선박에는 선장 강모(59세)씨를 포함한 8명의 승선원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이나 조업 중 수시로 안전점검을 하고, 연안항해시에는 암초 산재 해역 등 위험 지대를 숙지하고 안전운항을 해 줄 것”과 “사고발생시 해양경찰 긴급구조 122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