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중앙회장 김성옥)이 선정한 ‘2010년 여성정책 공약이행 최우수 단체장’으로 뽑혀 지난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정책 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은 대한민국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진정한 양성평등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평가를 주관한 사단법인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6월 12일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관련 여성단체로 출범,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유권자운동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운동 등을 통해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인 까닭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이 단체는 전국 16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의 여성정책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7월, 8월 두 달간 각 지역별로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이행실천자료를 수집하고 상호 검토해 타의 모범이 된 자치단체장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일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많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단은 “김 지사의 민선 5기 여성정책 공약은 보육사업과 더불어 결식아동 급식지원, 아픈아이 전문돌보미, 여성취업지원 등 여성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특히 “경기도가 추진한 전국최초 3교대 직장어린이집 설치, 보육교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가정보육교사제도,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영세아 보육교사 증원, 직장보육시설 확대 등 여성들이 직접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이 돋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