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2011년 9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전년 동월 7만7000명에서 2000명 감소한 6만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히며, 구직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지급현황은 지난해 9월 33만1000명에게 2742억원을 지급했지만 지난 9월 한 달 동안 30만7000명에게 2701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해 9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급액은 1.5% 감소했다.
또한,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센터를 통한 구인인원은 13만9000명, 구직인원은 2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구인은 9000명 증가했고, 구직은 1000명이 증가했으며, 올 해 1월부터 9월까지 구직급여 실적을 20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신규신청자, 지급자, 지급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4개월 연속 구직급여 신청자수가 감소하고, 고용센터를 통한 구인자수가 증가하는 등 구직여건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을 민간취업기관과 연계해 일자리 정보를 20만건 이상으로 대폭 확층했다"며 "구직자들이 워크넷이나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자기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