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관객들은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커플로 <라디오 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박중훈-안성기를 꼽았다.
이는 영화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지난 달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2000년대 한국영화 베스트 커플은 누구입니까?”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에는 총 1785명의 실명 네티즌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안성기 남남커플이 31.0%(554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전지현 20.8%(372명), 3위 <추격자> 김윤석-하정우 8.1%(145명), 4위 <7급 공무원> 김하늘-강지환 4.4%(79명), 5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우성-손예진 4.0%(71명), 6위 <너는 내 운명> 황정민-전도연 3.6%(65명)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안성기 커플은 선택한 투표자의 남녀 성비가 50%:50%로 남녀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수많은 남녀 커플들을 제치고 박중훈과 안성기는 네티즌이 기억하는 역대 최고의 커플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네티즌은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안성기 남남 커플에 대해 “멋진 커플들이 많지만, 남남커플이어도 왠지 기억에 오래 남아있는 커플, 따뜻한 느낌까지 전해오는 듯한 라디오 스타 커플”, “오래된 커플의 환상적인 호흡.. 진짜 가수와 매니저인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는 두 사람이죠”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