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반건설이 광주전남 민영 방송사 경영권을 인수한다.
호남건설은 계열사인 호반이 광주방송(KBC) 대주주인 럭키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호반건설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승인이 통과되면 KBC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당초 호반건설은 단순 지분참여형태로 일부 KBC 주주의 주식을 취득했었지만, 최근 지역민영방송 사업환경의 급변으로 KBC 최대주주로부터 최대주주 지위 취득을 제안 받아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방송산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우려도 있지만 지금까지 성장의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언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호반건설은 보도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영입을 포함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뮤지컬과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수원 광교와 광주 수완, 대전 도안에 3500여 가구를 분양 완료하는 등 광교, 대전, 판교 등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