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브랜드가치 ‘60억달러’ 세계 61위

이용석 기자 기자  2011.10.05 16:49: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가 2011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운데 6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대비 19.3% 상승한 60억달러(약 7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6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4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글로벌 100대 브랜드 공식 발표 행사에서 2년 연속 자동차 부문 대표 브랜드로 초청 됐다. 이는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100대 브랜드들의 평균 성장률은 2.6%에 그쳤으며, 100대 브랜드에 포진한 11개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 성장률은 8.1%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4%의 성장률을 기록한 폭스바겐, 13%의 성장률을 기록한 아우디를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빠른 성장세는 품질경영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상품성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정몽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위한 브랜드 경영 원년을 선언한 뒤,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올해 1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를 발표, 브랜드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섰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해 측정되며,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 반영해 선정된다.